류진, '총리와 나' 출연확정…이범수 발목 잡는 장관役

[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배우 류진이 '총리와 나'에 합류한다.

2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유은경 연출 이소연, 가제) 제작사는 류진이 극중 이범수의 발목을 잡는 장관 박준기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총리와 나'는 업무 100점, 육아 0점인 총리 가족에게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엄마가 오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진은 극중 출세가도를 달려온 야심만만한 기획재정부 장관 박준기 역을 맡았다. 박준기는 시시때때로 총리 권율(이범수)에게 시련을 안기며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생을 소개시켜줄 정도로 매제 권율과 친했던 박준기는 자신의 첫사랑 서혜주(채정안)가 권율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권율에 대한 경쟁심으로 휩싸인다.

또 류진은 박준기를 통해,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매제 권율에 대한 원망을 표출하는 등 복합적인 감정을 폭발 시키며 그의 적이 되는 이유 있는 악역의 전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는 "류진이 복작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권율을 압박하는 박준기 장관 역에 딱 들어맞는다고 판단했다. 탁월한 연기력을 가진 류진이 합류하게 돼 한층 더 탄탄한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진을 비롯해 배우 이범수, 윤시윤, 채정안,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출연을 확정지은 '총리와 나'는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 방송 예정이다.

[배우 류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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