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티플스카이, 10일 화장장…장지는 일산 청아공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로티플스카이(25·본명 김하늘)이 장례가 화장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오는 10일 청아공원에 안치되며 영면에 들어간다.

8일 서울 성모병원에 따르면 로티플스카이는 10일 오전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동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로티플스카이가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던 중 오늘 사망했다"며 "고인이 어린 나이라 유가족들의 슬픔이 더욱 크다.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티플스카이의 뇌사 원인과 관련 한 연예 관계자는 "약 1년여 전부터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었다. 가족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투병 중이었던 지난 7월 진행된 기성용과 한혜진의 결혼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당시 그는 평소 늘씬했던 모습과는 달리 다소 부은 얼굴로 나타나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웃기네'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0년 로티플스카이로 활동명을 개명하고 섹시가수로 변신을 꾀했다. 특히 당시 한류스타 류시원이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가수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1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마이더스' OST '거짓말이죠'를 불렀다.

[고(故) 로티플스카이. 사진 = 알스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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