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사랑은 노래를 타고' 출연 "배역위해 체중감량"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이은하가 정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제작진은 8일 이은하가 극 중 카리스마 뮤지컬 극단장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은하가 맡은 역할은 카리스마로 무장한 뮤지컬 '은하수 극단'의 극단장인 은하라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그의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며 이은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은하수극단'은 이번 드라마의 주요 무대로 주인공 들임(다솜)이 뮤지컬 연기 지망생으로 첫걸음을 하게 되는 곳이자, 변호사 현우(백성현)가 못내 이루지 못한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붙잡고 있는 공간.

여기에 뮤지컬 연출가로 수임(황선희)을 짝사랑하는 태경(김형준)과 극단의 에이스 배우 금나리(한민채)에 공연 투자자 윤상현(곽희성)까지, 이 드라마의 주역인 젊은 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열정과 사랑, 갈등을 표출하는 공간이다.

이은하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외모에서부터 연기공부까지 열성적이라는 전언이다.

그는 극 중 극단에 소속된 배우들의 노래 선생을 자처하고 있으며 카리스마있는 극단장을 보여주고자 체중 감량을 했으며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개인주의적 현 세태에서 가족의 고마움을 깨달으며 타인에게 상처를 준 것을 반성하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된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하는 이은하.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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