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기광, 즉석 눈물연기…박미선도 눈물 글썽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즉석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기광은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개그맨 류담과 함께 연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류담은 "드라마로 5개의 작품을 했다. 한 것마다 대박이 났다. '선덕여왕' '빛과 그림자' '성균관 스캔들' '오자룡이 간다' 등이 있다. 모두 시청률을 합해보니 150~200%의 시청률이 나왔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최근 KBS 2TV '드라마 스페셜-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이기광과 류담의 연기대결을 제안했다.

이기광은 드라마 속 대사를 재연하며 감정을 잡았다. 그는 "하느님한테 돈도 좀 갖다 주고 기도 좀 해봐. 나 죽는 거야 마는 거야. 한 가지만 하라 그래.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여자 이름으로 바꾸면 오래산다 그래서 이름까지 바꿨잖아. 근데 이게 뭐야. 집에 가고 싶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기광의 눈물에 MC 박미선과 신봉선도 같이 눈물을 흘리며 이기광의 연기를 칭찬했다.

반면 류담은 이기광의 연기에 긴장했고, 결국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눈물 연기를 보여준 이기광.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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