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신작 '쓰리데이즈' 준비중…한국판 '24'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드라마 '싸인', '유령'의 김은희 작가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와 손잡고 신작을 준비중이다.

28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은희 작가는 '쓰리데이즈(가제)'라는 제목의 드라마 시놉시스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9~10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작을 맡은 골든썸픽쳐스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는 수사물로서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 경호원들의 이야기다. 현재 대본을 수정하며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드라마와 달리 3일 간의 이야기가 시간대로 나눠 구성된다. 미국 드라마 '24'를 생각하면 된다. 소재도 재밌고, 획기적인 도전이다. 김은희 작가가 수사물, 시리즈물을 많이 해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현재 SBS 편성이 유력한 상황이며 20부작 수목드라마로 편성될 전망이다.

[김은희 작가의 최근작 '유령'.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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