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문정왕후 역으로 '천명' 합류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박지영이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

박지영의 소속사 프레인 TPC는 13일 박지영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 문정왕후 역할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은 극중 인종 사후 어린 나이에 즉위한 명종을 대신해 수렴청정을 하는 어머니 문정왕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첫 촬영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에서 박지영은 왕후다운 화려한 의상과 거대한 가채를 쓴 채 우아한 미소를 짓고 있다.

첫 촬영이 끝나고 박지영은 "오랜만의 촬영이라 설레고 행복하다"며 "하루 빨리 드라마 '천명'을 통해 많은 분들을 찾아 뵙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욱, 송지효, 윤진이, 송종호 등이 캐스팅된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다.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천명'에 합류해 첫 촬영을 마친 박지영. 사진 = 프레인 TP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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