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유리, "야! 나 똥 안 싸!" 화장실서 초등학생에 '버럭'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시대의 유리가 공중화장실에서 겪은 굴욕담을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야행성'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인기 걸그룹으로서 공중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을 털어놨다.

특히 유리는 "무대의상을 입고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간 적이 있다"며 "그 때 화장실에 초등학생이 있었는데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는 날 보더니 큰 소리로 '야! 소녀시대 유리, 똥 싸러 왔다!'고 외쳤다"며 당시 민망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이어 유리는 "너무 황당했다"며 "문을 열고 '야! 나 똥 안 싸!'하고 소리질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소녀시대 수영은 자신이 화장실 안에서 볼일을 보는 사이, 밖에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듣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고백해 인기 걸그룹으로 작은 일상도 마음 편히 누릴 수 없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서 소녀시대는 홍대앞 길거리를 기습 방문해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인기를 직접 체감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장실 굴욕담을 고백한 소녀시대 유리. 사진 = K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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