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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하는 사기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연예계 관련 사칭 사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15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전날 수원시 인계동 한 노래주점 업주로부터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한 용의자에게 속아 고가의 위스키 비용을 송금한 뒤 사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런닝맨' 측도 "최근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하여 고급 주류에 대한 대량 배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런닝맨’ 제작진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류 배송을 요구하지 않으며, 관련해 제작진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셨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런닝맨' 제작진은 앞으로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 유명인을 사칭해 자영업자에게 예약하고 주류 구매 대금을 보내게 한 뒤 잠적하는 이른바 신종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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