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예림이 8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다.
현대건설은 28일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난 고예림의 FA 보상선수로 페퍼저축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을 지명했다. 고예림은 최근 총액 3억 7천만원(연봉 3억원, 옵션 7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예림은 현대건설이 낯설지 않다. 201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2경기 2점이 전부였다.
이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고 대구시청-수원시청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다가 2021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의 눈에 들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도로공사와 계약을 맺었다. 도로공사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2022-2023시즌에는 우승의 감격도 맛봤다.
2023-2024시즌이 끝난 후 도로공사와 계약에 실패한 이예림은 페퍼저축은행과 손을 잡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다. 87점 공격 성공률 39.71% 리시브 효율 34.19%를 기록했다.
8년 만에 돌아온 친정에서 배구를 시작한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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