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GSAT 도입 30주년…상반기 공채 시작
1857년 국내 최초 공채 도입 후 70여년 지속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이 26~27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이번에 GSAT를 실시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사다.
삼성은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GSAT를 비롯해 5월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는 종합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GSAT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 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약 70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이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등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 외에도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 제도 개선 등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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