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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 압도적 빙의 연기를 선보인 정지소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검은 사제들' 박소담과 '곡성' 김환희에 이어 완벽한 빙의 연기로 관객들의 심장을 조일 강렬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정지소가 그 주인공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거룩한 밤’ 팀은 물론 관객들의 간담까지 서늘하게 만들 열연을 펼친 ‘은서’역의 정지소는 “새 오컬트 퀸 탄생”, “마동석마저 압도한 빙의 열연”, “악마 삼킨 정지소의 재발견” 등 언론의 극찬을 끌어내며 영화의 후반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정지소는 평범했던 소녀가 악의 힘에 휘말리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표정과 기괴한 몸의 움직임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이야기에 서스펜스를 더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가 매 등장마다 관객들을 쫄깃한 스릴과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고, 마동석과 대등하게 맞서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퇴마사 샤론(서현)과 맞붙는 장면에서는 불꽃튀는 신경전으로 오컬트 장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쾌감을 선사한다. 악마까지 때려 부수는 마동석의 주먹에 밀리지 않는 힘으로 K-부마자의 계보를 완벽히 계승한 정지소가 박소담, 김환희에 이어 또 다른 부마자의 상징이 될지 세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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