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디트로이트, 1차전 패배 설욕
커닝햄 맹활약, 100-94 승전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차전 패배 설욕!'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6번 시드를 차지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3번 시드 뉴욕 닉스와 원정 2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타이를 이뤘다.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24·미국)이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이 됐다.
디트로이트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뉴욕을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앞섰고, 팽팽한 승부 속에 승리를 챙겼다. 1쿼터에 25-18로 리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 시소게임을 벌이며 전반전을 55-49로 마쳤다. 3쿼터와 4쿼터에도 시소게임을 벌이며 100-94로 이겼다.
1차전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20일 치른 1차전에서는 112-123으로 졌다. 4쿼터에만 40실점하면서 아쉬운 역전패를 떠안았다. 이날은 달랐다. 원정에서 짜임새 있는 전력을 발휘하며 홈 팀 뉴욕을 꺾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며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7전 4선승제의 시리즈 원정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마크하고 홈으로 떠나게 됐다. 홈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25일 3차전, 28일 4차전을 소화한다.
'에이스' 커닝햄이 폭발했다. 포인트가드로 선발 출전해 42분 24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33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교체 멤버로 나선 데니스 슈뢰더가 20득점을 보탰다. 토바이어스 해리스(15득점 13리바운드)와 제일런 두렌(12득점 13리바운드)이 동반 '더블 더블'로 큰 힘을 더했다.
뉴욕은 1차전 역전승 기세를 잇지 못하고 시리즈 타이를 허용했다. 홈에서 1승 1패를 마크하며 부담스럽게 원정 길에 나서게 됐다. 1쿼터부터 밀리며 고전했고,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43분 39초간 뛰면서 3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미칼 브릿지스가 19득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으나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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