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여제의 귀환이다. 해외무대에 도전장을 냈던 박지수가 WKBL 무대로 돌아왔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2025-2026시즌 박지수 선수의 복귀 소식을 전해드린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2016-2017시즌 데뷔한 박지수는 WKBL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2023-2024시즌 평균 20.3득점 15.2리바운드 5.4어시스트 1.8블록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작성, 정규리그 MVP 포함 8관왕에 등극했다.
시즌을 마친 뒤 해외무대 도전을 타진했다. KB스타즈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였고, 임의해지 방식으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WKBL 규정상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박지수는 오는 6월 1일 선수단에 합류 예정이다.
박지수가 빠진 KB스타즈는 12승 18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아산 우리은행과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승 3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수의 합류로 KB스타즈는 순식간에 2025-2026시즌 우승 후보로 도약했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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