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올랜도, 애틀랜타 완파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웃었다. 동부 콘퍼런스 7번 시드 결정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대파했다.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올랜도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동부 콘퍼런스 7위 결정전에서 120-95로 이겼다. 1쿼터와 4쿼터에 크게 앞서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좋은 출발과 좋은 끝을 보였다.
1쿼터에 32-17로 크게 리드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애틀랜타 공격을 잘 막았다. 2쿼터에는 시소게임을 벌이며 전반전을 61-47로 마쳤다. 3쿼터에 밀렸다. 공격 난조를 보이며 18득점에 그치고 26실점했다. 79-7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 다시 공격력을 폭발했다. 41점 뽑아내면서 120-95 대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 콘퍼런스 7번 시드를 꿰찼다. 2번 시드를 받은 보스턴 셀틱스와 7전 4선승제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교체 멤버로 나선 콜 앤서니가 26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 주역이 됐다. 앤서니는 3점포 4방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웬델 카터 주니어(19득점 7리바운드), 파올로 반케로(17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앤서니 블랙(16득점), 프란츠 바그너(13득점 1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올랜도에 진 애틀랜타는 8번 시드 결정전으로 미끄러졌다. 17일 열리는 시카고 불스-마이해미 히트의 9-10위 결정전 승자와 맞붙는다. 19일 단판승부로 8번 시드 주인공을 가린다. 만약 8번 시드 결정전에서 이기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격돌한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 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1-116으로 제압했다. 지미 버틀러(38득점)와 스테판 커리(37득점)가 75득점을 합작하며 활짝 웃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번 시드 휴스턴 로키츠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