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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공격수 키에사가 슬롯 감독에게 외면 당하고 있다.
키에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에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없이 4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4일 '6명의 리버풀 1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다'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거의 확실하다. 남은 경기는 6경기 뿐이며 아스날보다 승점 13점이 앞서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은 우승 메달을 손에 넣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1군 선수 6명에게는 메달을 받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소 5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키에사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 브렌트포드, 입스위치타운, 풀럼을 상대로 단 네 경기만 뛰었다. 키에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기 위해선 한 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키에사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해서 우승 메달을 놓치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리그 우승팀에게 우승 메달 40개를 수여한다. 우승 클럽은 코치진, 선수, 기타 임원 등에게 메달을 줄 수 있지만 우승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5경기 이상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메달을 하나씩 줘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이사회의 결정으로 메달을 추가 지급할 수도 있다. 단 프리미어리그 우승 시즌에 클럽에서 최소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39명이 넘어설 때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벤투스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이었던 키에사는 올 시즌 리버풀에 합류했지만 슬롯 감독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키에사는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 '키에사가 리버풀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컵대회에서 3경기가 전부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2-1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전에서도 키에사를 투입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후반전 종반 결승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슬롯 감독은 키에사를 투입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키에사는 벤치에서도 동료들을 격려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키에사는 리버풀에 불리한 판정이 나올 때마다 심판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스타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며 키에사가 팀 플레이어로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키에사는 "리버풀은 훌륭한 팀이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리버풀을 위해 뛰고 싶고 도전하고 싶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팀 분위기도 좋고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안필드에서 뛰는 것은 정말 짜릿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4일 '리버풀에서 부진한 키에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리에A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키에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다. 올 시즌 부상과 살라의 놀라운 활약으로 인해 겨우 프리미어리그에서 33분 동안 뒤었다. 키에사는 리버풀과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탈리아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리버풀에서 키에사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리버풀은 1250만파운드에 영입한 키에사의 이적료로 최소 217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AC밀란이 키에사 영입에 관심이 있다. 나폴리도 키에사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현재는 관심이 식었다. 프리미어리그의 3개 클럽도 키에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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