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김혜윤, 이종원 만난다...영화 '살목지'(가제)로 공포 영화 출사표

‘호러퀸’ 접수할 김혜윤 X ‘상업 영화 데뷔’ 이종원의 신선한 만남
이상민 감독 연출...5월 첫 촬영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번에는 스크린이다.

tvN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에서 변우석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던 김혜윤이 이번엔 배우 이종원과 만난다.

영화 '살목지'(가제)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15일 " 영화 '살목지' 김혜윤과 이종원 캐스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제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살목지'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로코퀸’ 자리에 오른 김혜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배우들만이 얻을 수 있었던 ‘호러퀸’ 타이틀을 노린다.

김혜윤이 맡게 될 ‘수인’은 출장을 가게 된 저수지에서 알 수 없는 사건들을 연달아 겪게 되는 인물. 드라마는 물론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혜윤의 영화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이종원은 ‘수인’과 함께 저수지의 미스터리를 향해 가는 ‘기태’ 역을 맡는다. 데뷔 이후 로맨틱 코미디부터 메디컬 드라마, 그리고 최근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MBC 사극 '밤에 피는 꽃'과 청춘들의 로맨스를 그려낸 ENA '취하는 로맨스' 이르기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데뷔 이후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아 신선한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살목지' 이상민 감독이 연출한다. 이상민 감독은 단편영화 '돌림총', '함진아비' 등으로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작은 '택시운전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흥행작과 함께 한 더 램프가 담당한다.

캐스팅을 확정지은 '살목지'는 오는 5월 첫 촬영을 시작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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