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NBA, 올 시즌 '역대급' 순위 싸움
PO 대진 관심 집중! 레이커스-GSW 맞대결 벌이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포스트시즌이다!'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들이 열린다. 팀당 82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포스트지즌에서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가 가장 먼저 펼쳐지고,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첫 판에서 '릅커대전'이 이뤄질 공산이 커 눈길을 끈다.
올 시즌 NBA 포스트시즌에는 20팀이 참가한다. 동부 콘퍼런스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정규시즌 성적 상위 10개 팀이 출전한다. 각 콘퍼런스의 1~6위 팀들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7~10위 팀들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벌인다. 플레이 인 토머넘트에서 살아남는 팀들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는 7위와 8위, 9위와 10위가 맞붙는다. 7위-8위 승부에서 이기는 팀이 콘퍼런스 7번 시드를 거머쥔다. 9위-10위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7위-8위 대결 패자와 격돌한다. 이 매치에서 이기는 팀이 8번 시드를 거머쥔다. 모든 경기는 단판승부로 벌어진다.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과 플레이 인 토너먼트 성적별로 받은 시드를 기본으로 짜여진다. 1번 시드-8번 시드, 2번 시드-7번 시드, 3번 시드-6번 시드, 4번 시드-5번 시드가 만난다. 7전 4선승제로 시리즈가 펼쳐지고, 이기는 팀들이 콘퍼런스 준결승전에 오른다. 이어서 콘퍼런스 결승전, NBA 파이널로 연결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와 스테판 커리가 견인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커스는 시즌 성적 50승 31패 승률 0.617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확정했다. 루카 돈치치의 합류 이후 더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며 상위 시드를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8승 33패 승률 0.593을 찍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6위다.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성적이 같지만, 상대 전적에 앞서 높은 순위에 섰다. 14일 홈에서 벌이는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이기면 6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스를 만난다.
한편, 각 콘퍼런스 정규시즌 1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는 64승 17패 승률 0.790, 오클라호마시티는 67승 14패 승률 0.827을 마크했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올라오는 8번 시드 팀과 붙는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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