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한국 장편 영화는 사실상 없다.
10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78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경쟁 부문을 비롯해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주목할 만한 시선, 칸 프리미어 등이 발표됐지만 초청작 가운데 한국 영화는 호명되지 않았다.
연상호 감독의 '얼굴'과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초청을 받지 못한 것. 칸영화제에 한국 장편 영화가 1편도 초대되지 못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 후반 작업 단계로 영화제에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78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은 황금종려상 등 상을 수여하는 경쟁 부문을 비롯해 비경쟁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상영, 시네파운데이션, 단편영화 섹션 등으로 나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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