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황정민 "연극이란 내게 '힐링'이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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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맥베스'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연극 '맥베스'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정민이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연극 '맥베스'의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양정웅 연출, 배우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황정민은 "타이틀롤이라는 자체가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내게 더 중요한 것은 연극이라는 작업을 할 때 개인적으로는 힐링의 시간이자 공간이라는 점이다. 너무나 행복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정민은 "물론 영화를 찍을 때도 행복하지만, 또 다른 결을 느끼게 된다. 오로지 배우로 느끼는 행복함, 힐링, 관객과의 소통, 매 회차마다 느낌이 다르다는 점 등. 그래서 부담보다는 관객을 만나고 싶은 기분 좋음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이 덜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맥베스'는 샘컴퍼니가 연극 시리즈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 국내 연기력 최강자라 손꼽히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연출은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는 양정웅이 맡았다.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5주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극 '맥베스'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연극 '맥베스'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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