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통업계 먹거리 열전…식품 ‘최대 반값’ 행사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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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연산 광어·햇참외·햇양파 등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 양배추·무 특가…쿠팡, 9일 단 하루 ‘99마트’

이마트 5월 제철 먹거리 할인 행사. /이마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유통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늘어난 가계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식품 특가 전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제철 농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자연산 광어를 1만원대, 햇참회를 8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제철 먹거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우선 5월에 가장 많이 어획되는 자연산 광어회와 무침회, 물회 등 3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반값에 판매한다.

봄철 대표 햇과일인 참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을 할인해 8000원대에 선보인다. 전월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경북 성주의 참외 공판장 중도매인으로 등록하는 등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햇양파도 출하 시점에 맞춰 경남 합천, 전남 고흥, 전북 고창 지역에서 물량 700톤은 사전 계약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1.8kg 상품을 소매 가격 대비 38% 저렴한 2000원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순살치킨, 모듬초밥 등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3000원 할인한다.

롯데마트 양배추와 무 특가 할인. /롯데마트

롯데마트도 고물가 쓰나미를 잠재워 줄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오는 12일까지 4일간 상생 양배추를 2000원대에 판매한다.

상생 채소는 크기가 일반 상품보다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으나 맛과 영양은 동일한 상품으로 시중 대비 30% 저렴하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제주, 무안 등 산지를 지속 확인해 2만 통의 물량을 확보했다.

‘상생 무’도 시중 대비 30% 저렴해 1000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햇 무 출하 시기에 맞춰 제주 산지에서 상생 무 5만개를 대량 매입해 판매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이 시작돼 바비큐에 곁들일 햇감자, 버섯 등도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다.

쿠팡 99마트 기획전. /쿠팡

쿠팡은 9일 하루 동안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을 50% 할인하는 ‘99마트’ 기획전을 연다.

쿠팡은 브랜드데이를 열어 크라운제과 18여종 과자부터 즉석식품, 건강식품, 어린이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특가에 선보인다. 와우회원은 금액별로 10% 할인 적용 가능한 크라운제과 브랜드데이 전용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인기 식품 브랜드 상품을 ‘타임딜’과 ‘단 하루 반값’ 코너를 통해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오전 9시 시작하는 ‘타임딜’ 코너에서는 △다농원 블랙보리차(1.3g·40개입·2개) △메디웰 당뇨 균형 영양식(200ml·6개) 등을 5000원대부터 선착순 특가에 제공한다.

와우회원은 주문 금액과 횟수 제한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전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99마트’를 검색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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