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빨리 맞는게..." SSG 새 외인 앤더슨 비자 나왔다, 10일 광주 KIA전 등판 확정 [MD잠실]

  • 0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의 데뷔전이 정해졌다.

SSG 이숭용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앤더슨의 취업 비자가 나왔다. KBO 선수 등록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취업 비자가 나온만큼 앤더슨의 데뷔전이 결정됐다. 10일 광주 KIA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매도 빨리 맞자고, 빨리 등판해서 투구수를 조절하려고 한다. 빌드업은 계속해서 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면 최대한 빨리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도 OK했고, 투수 파트, 그리고 나까지 OK했다. 던진 것은 좀 오래됐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연습경기 없이 불펜 피칭만 소화하고 나서는 셈이다. 

이 감독은 "연습 게임을 한 번 잡았었는데, 지난 5일 비로 취소됐다. 그래서 불펜 피칭을 하고, 오늘 최종적으로 점검을 했다. 금요일부터 10개씩 투구수를 늘려나갈 생각이다"면서 "6월부터는 투구수 80개 이상 될 것이다. 그러면 선발진도 조금 더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금씩 선발진 안정화가 돼 가고 있다. 전날(7일) 선발 투수 송영진도 좋은 투구를 보였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360일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5월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영진이 투구를 보면서 '우리 팀이 약하지는 않구나'를 한 번 더 느꼈다. 솔직히 어제 게임은 쉽지 않을 거라고 봤다. 하지만 1회 영진이가 던지는 것을 보고 '좋은데! 2군에서 준비 잘 해왔다'고 생각했다. 달라졌다. 준재도 잘 움직이면서 '원팀이 돼가고 있구나, 좀 더 강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