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루카쿠 줄게!"...첼시, 나폴리와 협상 시작했다!→'역대급 ST 영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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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Uexperience sports
빅터 오시멘/Uexperience sport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빅터 오시멘(25)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접촉했다.

첼시의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신입생 콜 팔머가 리그 30경기에서 21골로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파괴력이 부족하다. 13골의 니콜라 잭슨은 기복이 심하며 나머지 공격수는 두 자릿수 득점이 없다.

자연스레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고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오시멘 영입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오시멘은 2020-21시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구단 최고인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로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뛰어난 침투와 득점력을 자랑한 오시멘은 곧바로 나폴리의 핵심 선수가 됐다. 움직임과 함께 타점 높은 헤딩으로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 리그 32경기 26골 4도움을 기록한 오시멘은 득점왕에 올랐고 나폴리에 36년 만에 리그 트로피를 안겼다. 올시즌은 나폴리가 8위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오시멘은 23경기 15골로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며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오시멘은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엄청난 바이아웃 금액을 보유하고 있다. 무려 1억 300만 파운드(약 1,700억원)로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로멜로 루카쿠를 활용할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첼시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발동이 아닌 다른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루카쿠를 나폴리에 함께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로멜로 루카쿠/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멜로 루카쿠/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2021-22시즌에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660억원)를 루카쿠를 영입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인터밀란, AS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첼시로 복귀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첼시는 루카쿠를 오시멘 영입을 위한 카드로 쓰려고 한다.

매체는 “첼시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와 접촉했다. 나폴리의 루카쿠에 대한 관심은 명확하지 않지만 새로운 디렉터인 지오반니 마나는 루카쿠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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