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솔로 이후 입대? 아직 남아…가능하다면 앨범 하나 더" [MD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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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도영.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도영. / SM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NCT 도영이 첫 솔로앨범 및 입대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영은 최근 서울시 성동구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8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영은 '청춘의 포말(YOUTH)'에 대해 "솔로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부터 나 스스로 납득이 돼서 설명할 수 있는 앨범을 내고 싶었다. 내 기준에서도 완벽히 이해된 노래와 완벽히 이해된 가사들을 부르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내가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부터 그냥 '지금의 나는 뭘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지금의 내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청춘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나'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런 마음을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영은 지난 2016년 NCT로 데뷔해 올해 8주년을 맞았다. 그간 팀 활동에 열중한 도영이 '지금' 솔로 데뷔를 결심한 이유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도영은 "지금이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느낀 것은 아니다"며 고개를 저었다.

도영은 "사실 지금 낸 앨범의 형태가 정말 늘 꿈꿔왔던 앨범이긴 하다. 청춘의 푸릇한 색채의 느낌이 나는 앨범을 내고 싶었다"며 "지금이 완벽한 때라기보다는 지금 하지 않으면, 조금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 푸릇한 색채의 앨범과 노래를 잘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는 그때 어울리는 또 다른 음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이번에 스스로 소년과 청년 사이 그 무언가를 콘셉트로 잡았다. 그런 음악을 하려고 하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어릴 때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용기가 생겼을 때 시작하게 됐다"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NCT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도영이 두 번째다. 팀 내 솔로 첫 주자는 리더 태용이었다. 태용은 지난 2월 미니 2집 '탭(TAP)'을 발매했고 같은 달 첫 솔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4월 해군으로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도영 역시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솔로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때문에 시기적으로 입대 전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앨범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도영은 "아직, 사실 입대는 아직 조금 기간이 남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도영은 "그냥 좋은 시기에 가능하면 앨범을 내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입대 전에 하나 더 낼 생각도 있다. 그건 진짜 내가 준비가 되면 내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준비가 안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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