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누적 판매량 200만대 돌파

2021~2024년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에이피알
2021~2024년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에이피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후 11개월 만의 성과다.

지난해 에이지알은 전년대비 67% 상승한 105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매출 역시 82.8% 성장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국내 시장의 실적과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에이피알은 “에이지알에 대한 긍정적인 사용 후기와 가격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에 대한 고객 바이럴이 확산되면서 판매 호조를 불러왔다”면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경우 라이브커머스 80분 만에 1만7000대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과 올해 초 세계최대 IT·가전박람회(CES) 참가, 뉴욕 팝업스토어 등으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에이피알은 고객층 확대를 위해 홈쇼핑 채널 투자를 확대해 국내 고객을 공략하고, 해외 현지 업체와의 총판 계약 등을 통해 실적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부스터 프로 외에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평택에 준비 중인 제2공장의 물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외에 뷰티 디바이스 개발 관련 인력과 지적재산권 확보 등 R&D(연구·개발) 투자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이 출시 약 3년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