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쟁 끝내고 제발 잘 지내!” 17살 딸 샤일로, 피트-졸리 부모에게 간청[해외이슈]

브래드 피트, 샤일로, 안젤리나 졸리/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래드 피트, 샤일로, 안젤리나 졸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혼전쟁을 치르고 있는 브래드 피트(60)와 안젤리나 졸리(48)의 딸 샤일로(17)가 부모의 화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라이프 앤 스타일에 따르면, 다음 달 18살이 되는 샤일로는 피트와 졸리의 이혼 전쟁을 끝내기 위해 단 하나의 생일 선물을 원하고 있다.

소식통은 “샤일로는 부모의 이혼에 조용히 지내왔지만, 이제는 두 사람 모두에게 함께 힘을 합쳐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졸리는 2016년 9월 비행기 안에서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에게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피트는 혐의를 부인했다.

졸리는 최근 법원문서에서 2016년 이전부터 피트에게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급기야 피트 몰래 비밀리에 녹음한 파일이 있다고 주장하며 피트를 더욱 압박하고 나섰다.

내부자들은 “졸리의 최근 법정 제소는 할리우드에서 피트의 명성을 망치고 이네스 데 라몬(31)과의 로맨스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내부자는 "사람들은 졸리가 피트의 행복을 보고 싶지 않으며 그를 망가뜨릴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샤일로는 부모의 다툼에 지쳐서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최소한 예의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샤일로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달라고 간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샤일로는 두 사람이 불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 만큼 나이가 들었고, 변호사를 통해서만 이야기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충분히 참아왔다”면서 “딸이 원하는 것은 두 사람이 잘 지내는 것뿐이다. 샤일로는 평생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지켜봐왔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피트와 졸리는 현재 미성년 자녀들의 양육권과 프랑스 포도밭을 둘러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했고, 2016년 이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7),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를 두고 있다.

현재 피트는 주얼리 브랜드 부사장인 이네스 드 라몬과 동거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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