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부인, “남편 없었다면 내 인생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러블리 부부[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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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다우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수잔 다우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의 부인 수잔 다우니(50)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로다주는 지난 3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수잔이 나를 다시 살아나게 해줬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실제 심각한 마약 중독에 빠졌던 로다주는 수잔을 만나 2005년 결혼한 뒤 마약을 끊고 연기에 전념했다. 이후 ‘아이언맨’(2008)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수잔은 8일(현지시간)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 남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단순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서 “하지만 내 인생에서 남편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났을 때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개방적인 사람이어서 운이 좋았다. 하지만 그거 알아요? 저도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로다주는 “아내에 대해서는 거의 전적으로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무언가가 있다”면서 “지금도 주방에서 수잔을 만나면 마치 사립 탐정처럼 연구하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수잔은 지난달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로다주와 18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2주 규칙’을 꼽았다.

로다주와 아들 엑스턴(12)과 딸 에이브리(9)를 함께 키우고 있는 수잔은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2주 이상 가족과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을 잘 지키고 우리를 지켜주기 때문에 완벽한 데이트 상대”라고 밝혔다.

한편 로다주는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에서 1인 4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동조자’는 이달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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