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제4인뱅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 카드 만지막

  • 0

더존비즈온,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뱅 표방

/신한은행
/신한은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도전장을 내민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더존뱅크(가칭)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더존뱅크 인가 준비 컨소시엄에 참여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더존뱅크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으로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검토에는 기존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 간 관계가 작용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 더존비즈온 지분 1.97%를 취득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 중 인터넷은행 지분 투자를 하지 않은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4.88%,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99%,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2.6%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부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