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분기 리테일채권 4조3000억 판매…개인이 1조원 어치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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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투자 활발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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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증권이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이 4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에서도 개인투자자 대상 국채 판매액은 1조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액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한국·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국채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많다. 추후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금리가 낮아질 경우, 채권 가격은 오른다.

또한 국고채에 투자할 경우 연 3% 초·중반 금리를 취할 수 있고, 급격한 금리 변동시기만 아니면 비교적 매수·매도가 자유롭다.

외화채권에 대한 투자 관심도 높다. 1분기까지 브라질 국채는 2014억원, 미국 국채는 2218억원 판매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 34% 증가한 수치다.

김영동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시장금리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시각이 채권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크레딧 채권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서도 우량등급 크레딧 채권이 유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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