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29일 개최, '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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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포스터.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포스터.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29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을 연다. 29일 오전 11시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LED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태권도원 개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단체, 국내외 원로사범 등이 함께한다.

지난 2014년에 개원한 태권도원은 231만 4000㎡ 면적으로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T1 경기장을 비롯해 국립태권도박물관과 태권전·명인관이 있는 상징지구, 전통무예수련장, 체험관 YAP, 플레이원, 전망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 태권도 성지이자 한국관광100선에 빛나는 국민 여행지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4년 16만 명 방문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31만6000여 명이 태권도원을 찾았다. 10년간 250만 여 명이 태권도원에 다녀갔고, 태권도원을 타깃으로 한 외국인 방문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2)을 제외하면 연평균 1만7000명을 넘어선다.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태권도 문화를 확산하는 구심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의미를 국내외 태권도인을 비롯해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기념식 슬로건과 같이 10년의 준비서기를 바탕으로 다가올 100년의 도약을 위해 태권도원 운영을 비롯해 태권도 진흥·보급·보존 등 태권도진흥재단의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10주년 기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힘줬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이 있는 4월 한 달간 태권도원 입장료를 무료로 한다. 많은 방문객들이 태권도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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