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전 환전도 OK”…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통화 26종→41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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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카드가 내달 1일부터 외화 환전 서비스 ‘트래블로그’ 이용 가능 통화를 26종에서 41종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된 통화는 남아공, 마카오, 몽골, 미얀마, 바레인, 브라질, 사우디, 이스라엘, 이집트, 인도, 카타르, 캄보디아, 케냐, 쿠웨이트, 피지 등이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수수료 없이 외화 충전과 환전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전한 외화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와 해외 ATM(자동화기기) 출금 시에 수수료가 없다.

지난달 트래블로그는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70%는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세대)다.

또한 트래블로그 이용자는 매월 38억5000만원 수수료를 아끼고 있다.

올해 3월 22일까지 출시 이래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절감한 환전 수수료만 433억원이다. 또한 결제 수수료 절감금액은 223억원, 해외 ATM(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절감금액은 121억원이다.

아울러 하나카드가 분석한 결과 작년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일본, 베트남, 미국, 프랑스, 태국 등을 가장 많이 여행했다.

겨울 시즌(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방문자가 많은 도시는 도쿄, 오타루, 오사카, 후쿠오카, 지바 순으로 모두 일본 도시다. 지리적 접근성과 엔저에 따른 환율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

MZ세대에서 일본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트래블로그 MZ세대 가입자 46%가 일본여행 경험이 있었고, 도쿄, 오타루, 오사카를 선호했다. MZ세대 가입자가 일본 외 선택한 도시는 파리, 다낭, 런던, 싱가포르 등이다.

시니어 가입자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트래블로그 데이터로 예측해본 2024년 봄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영국이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향후 신상품 론칭을 통한 라인업 확대와 ‘심플 모드’ 출시 등으로 대한민국 1등 여행 카드! 국가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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