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연동 입출금 계좌’ 한도 상향 조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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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금후 30일 지나야 한도계좌 해제 가능

케이뱅크 본사 사옥./케이뱅크
케이뱅크 본사 사옥./케이뱅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연동된 입출금 계좌의 한도 상향 조건을 강화했다. 업비트는 케이뱅크 은행을 통해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다.

가상자산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은 한도 계정을 받아 일정 기간 투자 금액에 제한을 받는다. 케이뱅크는 지난 5일 가상자산 한도 계정을 해제하기 위한 대기 기간을 단축했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조건을 높였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한도 계정 해제 조건 강화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고객은 업비트에 케이뱅크 실명계좌 연동 후, 첫 입금일로부터 30일 후에야 한도 계정을 해제할 수 있다. 기존에는 첫 입금 후 3일만 지나면 한도 계좌를 해제할 수 있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 내 매수 최소금액도 기존 300만원 이상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늘렸다.

한도 계정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한 번에 500만원까지 입금을 할 수 있다. 하루 최대 입금액도 500만원으로 제한된다. 출금 역시 한도 계정은 한 번에 5000만원, 하루 최대 2억원으로 제한된다.

정상 계정으로 전환이 되면 가상자산 거래소에 한 번에 1억원, 하루 최대 5억원 입금할 수 있다. 출금 역시 한 번에 1억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한도계정 도입 후 약 한 달 동안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 및 분석한 결과, 경쟁시장 상황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감안해 해제조건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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