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결제 절반, 실물카드 없이 이뤄져…애플·삼성페이 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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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체 카드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 결제(일평균) 비중은 50.5%다./구현주 기자
2023년 전체 카드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 결제(일평균) 비중은 50.5%다./구현주 기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난해 전체 카드결제 중 절반이 실물카드가 아닌 모바일기기 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애플·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확산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은 ‘2023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체 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 결제(일평균) 비중은 50.5%로 전년(48.4%) 대비 커졌다.

이는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10.8%)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1.9%)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는 온라인 등 비대면 결제와 간편결제 등 대면결제를 아우른다.

이 중 간편결제는 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 두고, 거래 시 간편인증수단(비밀번호 입력, 지문인식)을 이용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 중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비중은 2023년 48.5%로 전년(46.3%) 대비 커졌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휴대폰제조사, ICT업체 등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제공 서비스비중은 2023년 67.7%에 달한다.

한편 2023년 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대면결제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6.6%, 비대면결제는 5.6% 증가했다. 전체 결제 중 대면결제가 차지하는 비중(60.1%)은 전년(59.9%)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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