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격투기대회 'ZFN' 출범 선언, 6월 29일 첫 대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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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은퇴 후 대표 변신
ZFN 대회 출정식 28일 개최

정찬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찬성. /게티이미지코리아
ZFN 6월 29일 대회 포스터. /ZFN 제공
ZFN 6월 29일 대회 포스터. /ZFN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파이터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새로운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UFC 무대에서 '명승부 제조기'로 불린 그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범에 대해 알렸다. 대회 이름은 'ZFN'(Z-FIGHT NIGHT)이다.

ZFN(Z-FIGHT NIGHT)은 알파벳의 마지막 철자인 'z'를 따서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마지막 리그'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는다.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획된 대회다. 정찬성이 출연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은 '좀비트립'에서 선출된 아마추어 선수들 경기와 함께 프로 선수들의 맞대결도 준비한다.

ZFN(Z-FIGHT NIGHT) 첫 대회는 6월 2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찬성은 "선수들을 위한 좋은 경기를 만들 것이라고 본다"며 "대한민국 파이터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28일 정찬성의 유튜브 채널에서 출정식이 공개될 예정이다. 출정식에서 대회 내용 등이 자세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ZFN(Z-FIGHT NIGHT) 관련 소식은 ZFN 공식 인스타그램 @zfn__official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찬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찬성.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정찬성은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2009년 미국 WEC에 뛰어 들었다. 2011년 UFC 데뷔전을 치러 레너드 가르시아에게 트위스터 기술을 작렬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상승세를 타며 UFC 페더급에 3위까지 오르며 2013년 8월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도전했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밀리며 TKO패를 당했다.

이후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가졌다. 2017년 2월 UFC에 복귀해 데니스 버뮤데즈를 KO로 꺾고 부활을 알렸다. 3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화끈한 펀치와 화려한 그래플링 기술 등을 선보이며 UFC 페더급 강자로 다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에서 패한 뒤 동급 1위였던 맥스 할로웨이에게 지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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