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 성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은은 EDCF 수탁기관으로, 개발도상국에 장기 저리 차관자금을 제공해 산업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20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 강당에서 EDCF 사업타당성조사(이하 F/S) 수행사와 평가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임직원과 평가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EDCF 성과관리에 대한 정확한 개념 설명과 성과관리 프레임워크 사례 위주 강의로 구성됐다.

EDCF 성과관리란 개발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일련 활동이다. 사업준비, 사업관리, 사후평가 등 개발사업 전 과정에서 성과도출을 위한 모든 작업을 말한다. 성과관리 프레임워크는 EDCF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관리하기 위한 성과지표 모음으로 F/S를 통해 설정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최근 ODA(공적개발원조) 예산이 크게 늘어났고 그 예산이 국민 세금인 만큼 EDCF 개발사업 성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EDCF 사업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해 모든 개발사업 참여자가 성과관리 취지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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