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표 고추가루 나오나? 실바 출격, 차상현 감독 "1000득점에 2점 남았다, 본인 의지 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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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GS칼텍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날은 GS칼텍스의 시즌 최종전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승 17패(승점5)를 마크하며 4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준플레이오프 3, 4위전에 실패하면서 2년 연속 봄배구가 종료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만큼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미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기존 라인업과 다르게 가동한 바 있다. 신인 이윤신 세터가 나섰고, 유서연, 권민지가 출전했다. 주장 강소휘가 빠졌다. 외국인 선수 실바는 경기에 그대로 나섰다.

이날 GS칼텍스는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었다. 흥국생명을 잡으면 하루 뒤인 16일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 맞대결을 보지 않고도 정규리그 우승 팀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차상현 감독은 "봄배구에서 탈락하면 선수들을 운영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예민한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기존의 스케줄을 바꿜 수는 없다. 기존에 준비한대로 부딪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경기가 남아있는게 다행이다. 만약 오늘 경기로 순위가 결정된다고 했으면 선수들이나 나나 정말 부담이 컸을 것이다"며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이겨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것이 스포츠맨십으로선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실바는 이날도 출전한다. 차 감독은 "1000득점에 2점 남겨두고 있다. 본인도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나 역시 마지막까지 해줬으면 했다"고 실바의 자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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