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포르쉐 중고차 판매량 1위는 카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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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202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했다./KB캐피탈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202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했다./KB캐피탈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고급 승용차 브랜드 포르쉐 모델 중 ‘카이엔’이 중고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7일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202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판매와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판매량 1위 모델은 카이엔이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파나메라, 박스터, 마칸, 911 순으로 나타났다.

1위 카이엔은 2위(파나메라)에 비해 48.7%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이엔은 포르쉐가 2002년에 처음 공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출시된 지 20년 이상 지나 다양한 연식과 옵션을 가진 중고차 매물이 다양하게 있다.

2위는 파나메라는 포르쉐 첫 세단으로 카이엔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으로 탄생한 모델이다. 파나메라는 스포츠카 같은 날렵한 라인을 유지한 패스트백 세단으로 현재는 포르쉐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조회수 순위를 살펴보면 카이엔, 파나메라, 마칸, 박스터, 911 순이었다.

근소한 차이지만 마칸은 30~40대 남성 조회수가 높았던 반면, 박스터는 20~30대 남성 조회수가 높다.

마칸은 SUV에 대한 선호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5000만원대 가격 등으로 관심이 몰렸다. 실제 판매량에서는 포르쉐 정체성에 가까운 스포츠카인 박스터를 더 많이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대비 여성 조회수 비율이 높은 차량은 마칸, 카이엔, 파나메라, 박스터, 911 순이다. SUV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포르쉐는 비교적 중고차 감가 방어가 잘되는 브랜드임과 동시에 스포츠카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한 번쯤 꿈꾸는 차량 중 하나다”며 “카이엔처럼 출시된 지 오래된 차량은 다양한 옵션을 가진 매물을 만나볼 수 있어 중고차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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