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3만3000달러 넘겨…전년 대비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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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3만3745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픽사베이
2023년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3만3745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난해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직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3만3000달러를 웃돌았다. GNI는 국민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경제 지표다.

5일 한국은행은 2023년 1인당 GNI가 3만3745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화로는 44051만원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1인당 GNI는 2021년 3만5523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듬해인 2022년 7.4%나 떨어져 3만2000달러대에 머물렀다. 이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한 데에 기인한다.

그러다 1인당 GNI는 지난해 환율 안정 등에 힘입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1.4%로 잠정 집계됐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했다. 민간소비, 정부소비, 수출·입 증가폭이 축소됐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대중국 수출 증가, 반도체 수출 확대 등으로 1분기까지 수출 지표는 양호할 것”이라며 “민간소비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이며,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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