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QR결제, 한국 편의점에서 쓴다…BC카드·FISC,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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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FISC(금융정보서비스회사), 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대만 현지 QR결제를 한국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BC카드
BC카드가 FISC(금융정보서비스회사), 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대만 현지 QR결제를 한국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BC카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BC카드가 FISC(금융정보서비스회사), 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대만 현지 QR결제를 한국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FISC는 대만 내 은행 간 거래 중계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로, BC카드와 결제 네트워크 구축 역할을 담당한다. 대만 은행연합회는 대만 금융사 해외 진출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대만 관광객은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TWQR, 타이완 QR)로 별도 환전 또는 앱(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BC카드 QR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대만 TWQR로 결제 가능한 매장은 CU, GS25, 신세계면세점, 이디야커피 등이 있다.

BC카드는 또한 TWQR 결제 가능 매장을 제로페이 가맹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한달살이 여행자 유치, BC카드·FISC 채널 활용 콘텐츠 개발 등을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실제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 중 방한 대만 관광객 비중은 지난 2021년 0.4%에서 2023년 8.8%로 크게 늘었다.

조수현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FISC와 협업을 계기로 정부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한달살이 등 체류기간에 관계없이 불편없이 지내도록 QR결제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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