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 말 관계자 응급처치 교육 MOU 체결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말 관련 인사 사고 시 초기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인적·물적 지원에 협력하며 △사업 홍보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과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함해 사고 발생 시 초기반응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두 기관의 협업 결과 이달 1일, 총 8개 챕터로 이루어진 말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완료했다.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100% 교육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사진 = 한국마사회]

김홍기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산업장 내 인명 사고시 지근 거리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같이 협업해준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협회장은 “본 협회는 일반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많은 대국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 중”이라며 “말 관계자 응급처치교육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교육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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