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식빵 언니'의 인기… '대형 식빵 모자'에 이어 '식빵 머리띠'까지 등장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식빵 언니' 김연경을 향한 팬들의 인기는 더 뜨거워졌다!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

평일이기에 비록 매진은 아니지만 삼산월드체육관에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관중석에는 특이한 식빵 모양의 헤어밴드를 쓴 남, 여 관중이 김연경을 향한 애정 어린 문구로 응원을 펼쳤다.

이제 흥국생명의 홈경기가 펼치는 삼산월드체육관에는 김연경을 응원하는 팬들의 화려한 문구로 어느 아이들 콘서트 못지않은 열기를 자랑한다.

지난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흥국생명-인삼공사의 경기에서도 김연경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 대형 식빵 모양의 모자를 쓴 3명의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식빵 모자를 쓴 3명의 팬들은 '식빵언니 응원하러 식빵 3총사 왔수다', '김연경 김연경 김연경 김연경' 문구를 들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쳤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인지 최근 흥국생명은 5연승으로 1위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을 하다 25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한 뒤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하지만 김연경은 경기 승패를 떠나서 경기 종료 후 코트 곳곳을 다니며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팬들은 최선을 다한 그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한편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7-25 25-18)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32득점 2블로킹 1서브 에이스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0점, 김연경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형 식빵 모자에 이어 식빵 머리띠로 김연경을 응원하는 팬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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