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최호영 제네시스 2R 공동선두 형성, 3위와 1타 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원준과 최호영이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원준(호주)과 최호영은 7일 인천광역시 잭 니클라우스 GCK 어반, 링크스코스(파72, 7438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8타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원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 최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원준은 2020년 10월 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이후 2년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최호영은 생애 첫 승을 노린다.

이원준은 KPGA를 통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다. 티샷을 정타로 못 맞춰 거리 손해를 본 홀들이 많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했다. 후반 홀에 들어서 타수를 잃었지만 어제보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핀 위치도 어제보다 까다로웠다. 오늘 ‘노보기 플레이’를 바라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호영은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를 했다. 위기도 없었고 무리한 공략도 하지 않았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16위를 했다. 국가대표 당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연습라운드를 많이 하게 해 주셨다. 그래서 더 익숙한 것 같다"라고 했다.

최천호가 5언더파 139타로 3위, 한승수(미국)는 4언더파 140타로 4위, 함정우는 3언더파 141타로 5위, 문도엽, 이동민, 황도연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6위, 김한별, 이정환, 조민규, 전준형, 김봉섭, 박정민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다.

[이원준.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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