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살 애덤 리바인, 셋째 임신하고 20살 연하와 불륜”…32살 부인 “남편 지킨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인기 밴드 마룬5의 리더 애덤 리바인(43)이 20살 연하 모델과 불륜을 저질러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셋째를 임신한 부인 베하티 프린슬루(32)는 남편을 지지하고 있다.

페이지식스는 2일(현지시간) “베하티 프린슬루가 1일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마룬5 콘서트의 무대 뒤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공연은 리바인이 임신한 아내를 속이고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여러 여성들에게 추잡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지탄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리바인은 이날 샤킬 오닐의 자선 행사인 더 이벤트(The Event)의 일환으로 MGM 그랜드 호텔 무대에 올랐다. 오닐은 연설하는 동안 곤경에 처한 가수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오닐은 “애덤은 내 친구다. 그는 훌륭하고,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고, 그는 항상 그랬다. 애덤 때문에 기쁘다. 그리고 그의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앞서 모델 겸 인플루언서 섬너 스트로(23)는 지난달 19일 SNS를 통해 애덤 리바인과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과 결혼한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그 당시, 알다시피, 나 어렸고, 순진했다. 착취당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당신이 얼마나 섹시한지는 정말 비현실적이다. 내 마음을 날려버리는 것처럼” “심각한 질문이야. 난 또 아이를 낳고 있는데 아들이면 섬너라고 이름 짓고 싶어. 괜찮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리바인은 이 외에도 4명의 여성에서 DM을 보낸 것이 밝혀져 비난에 휩싸였다.

리바인은 세계적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와의 사이에서 딸 지오 그레이스(4)와 더스티 로즈(5)를 키우고 있다.

한편 리바인이 이끄는 마룬5는 오는 11월 30일(수)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8년과 2011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부터 2012년 2만 5천 석의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공연, 2015년 체조경기장 2회 공연까지 마룬5의 내한 공연은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부산에서 그리고 2015년에는 대구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만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 지난 2019년 내한공연은 고척스카이돔 3만 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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