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세영 도발 “내가 다정하게 굴면 니가 뭐 어쩔 건데?” (‘법대로 사랑하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승기가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는 이세영을 도발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4회에서는 김유리(이세영)가 김정호(이승기)의 제안으로 김정호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리가 탁자에 발을 부딪히고 아파하자 김정호는 김유리를 안아서 소파로 옮겼다. 당황한 김유리는 내려달라고 몸부림을 쳤다.

김정호는 그런 김유리에게 “너 무슨 참치야? 왜 이렇게 펄떡거려”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러자 김유리는 “왜 자꾸 공주님 안기를 하냐고. 네가 뭔데. 내가 이까짓 거 좀 받혔다고 저기서부터 여기까지 못 걸어올까 봐?”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김정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발톱 깨부수고 뭘 잘했다고. 아주 야무지게 해 드셨네요”라며 다친 김유리의 발톱을 살폈다.

그런 김정호에게 김유리는 “내가 발톱을 깨부수든 대가리를 깨부수든 너 나 건드리지 마. 나 혼란스럽다 요즘”라며, “너 자꾸 이딴 식으로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는 나한테 다정하게 굴었다간 크게 후회한다”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자 김정호는 김유리의 코앞까지 다가가 “내가 다정하게 굴면 뭐 니가 어쩔 건데? 말해봐. 니가 뭐 어쩔 건데?”라고 도발해 김유리를 당황스럽게 했다.

[사진 = KBS2TV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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