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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자신의 본분 잊어"…윤혜진, 리얼 부부 일상→레시피 공개 ('왓씨티비')[종합]
22-01-2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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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엄태웅(48)의 아내이자 발레 무용가인 윤혜진(42)이 시래기 지짐 레시피를 공개했다.

27일 윤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여자 엄감독과 함께한 시골맛,함니맛 시래기지짐 레시피! 잔말말고 들어오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혜진은 친정 어머니 표 시래기 지짐 레시피 공개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영상은 평소와 달리 엄태웅이 아닌 딸 지온이가 촬영을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윤혜진은 "지금 엄 감독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소파에서 코를 골고 자고 있다. 내가 기가 막힌다. 그래서 지금 여자 엄 감독님이 찍고 있다. 오늘은 영상이 조금 흔들릴 것 같다. 핸드폰으로 찍고 있다"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윤혜진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엄태웅이 코를 고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혜진은 "요즘 지온이가 편집하는데 재미에 들렸다. '왓씨티비에 내가 편집한 것 한 번만 내보내 주면 안 되냐'고 했다. 오늘은 지온이가 촬영하고 지온이가 편집한다"며 설명했다. 그러나 자막을 통해 지온이가 아닌 편집자가 편집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격적인 레시피 전수 시간. 윤혜진은 냉동된 시래기 200g을 꺼내 물에 잘 씻은 뒤 손으로 꽉 쥐고 짜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시래기를 잘라준 뒤 볼에 담고는 대파 한 대를 썰기 시작했다. 엄태웅의 코 고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윤혜진은 "아빠는 왜 자는 거냐 중요한 순간에. 이거 찍자고 약속을 했으면 사람이 약속을 지켜야 하냐 안 지켜야 하냐"고 지온이에게 투덜거렸다.

이후 영상의 카메라 각도가 바뀌었다. 윤혜진은 "지온이가 팔이 너무 아프고 떨린다고 해서 거치대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혜진은 시래기를 담았던 볼에 집 된장 두 큰술, 다진 마늘 한 큰술, 고춧가루 두 큰술을 넣어 버무리며 "미리 버무려야 간이 쏙쏙 잘 배고 맛있다. 매운 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멸치육수를 넣으시면 상관없는데 맹물로 하실 거면 멸치 열댓 마리를 넣어서 같이 버무려주시면 된다. 멸치육수 맛이 있어야 확실히 맛있다. 그래야 시골 맛이 난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잘 버무린 시래기를 뚝배기에 담은 윤혜진은 멸치육수를 끓이기 시작했다.


멸치육수를 끓이는 동안 윤혜진은 곤히 자고 있는 엄태웅의 모습을 촬영했다. 윤혜진은 "엄 감독 자신의 본분을 잊고 저기서 자고 있다. 잘리게 생겼다 곧"이라며 투덜댔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든 엄태웅의 코 고는 소리만 더욱 커질 뿐이었다. 윤혜진은 "오토바이 굴러가는 소리 들리느냐. 얼씨구. 이런 직장이 어디 있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사이 멸치육수가 팔팔 끓자 윤혜진은 뚝배기를 불에 올렸다. 멸치육수를 국자로 조금씩 뚝배기에 부으며 "너무 넘치지 않게. 자작하게. 우리는 국 끓이는 게 아니라 지짐을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양고추를 조금 썰어 넣고는 "그림 상으로는 홍고추를 해도 되는데 저는 홍고추가 없다. 이렇게 드시면 칼칼하게 드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들기름을 한번 싹 둘러준 윤혜진은 "시골 맛 나기 딱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후 중불로 줄인 뒤 뚝배기 뚜껑을 덮고 시래기는 15분~20분 정도 익히면 완성. 맛을 본 윤혜진은 "냄새 죽인다. 흰 밥에다 딱 먹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집된장이 조금 짰다. 제가 두 큰술을 너무 크게 펐다. 된장은 처음엔 조금 작게 하시고 중간중간 맛보시면서 추가하시는 게 좋겠다. 시래기는 반찬으로 먹는 거니까 조금 짜도 밥이랑 같이 먹기 너무 좋다. 진짜 시골 구수한 맛 난다"며 뿌듯하게 말했다.

레시피 공개를 마친 윤혜진은 마무리 인사를 하며 "혼자 해봤는데 엄 감독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인정하기 싫은데 짜증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영상 말미, 뒤늦게 엄태웅이 일어나자 윤혜진은 "다 끝났다. 지금 클로징하고 있다. 하 진짜 어이가. 내가 다 찍었다" 말했다. 엄태웅이 "혼자? 재주네"라고 놀라워하자 윤혜진은 "엄지온도 도와준다고 하더니 30초 하고 팔이 흔들리네 아프네하고 튀었다. 나 혼자 쇼를 했다. 너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엄태웅과 결혼, 슬하에 딸 지온이를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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