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리,출판사 원스톱 지원 '북토리Expert' 서비스 출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종합 인쇄 브랜드 ‘북토리’가 인쇄부터 마케팅과 번역에 이르기까지 출판사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북토리Exper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출판사는 최적의 인쇄 제작 사양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원하는 책 사이즈를 입력하면 북토리Expert가 적합한 종이규격과 인쇄 1면에 배열할 수 있는 최대 페이지 수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알려준다. 동일한 제작 사양을 기준으로 인쇄하면 기존에 인쇄한 금액과 비교가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북토리Expert 사용 시 제작 비용이 낮아지는 이유는 주문&제작한 특별 사이즈 종이로 인쇄하기 때문이다. 종이 1장에 인쇄하고자 하는 페이지를 최대 배열하면 종이 사용량이 줄어 제작비가 자연스레 낮아지기 때문.

북토리는 전국 1만 5000여 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출판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를 통해 출판사는 도서관의 도서 보유 현황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 신간 도서 보유 여부 및 홍보 등 다양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북토리는 네이버 파파고 기반의 인공지능(AI) 일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본어 인디자인 형식의 도서 파일을 한국어 인디자인 번역 파일로 자동 생성해 편집·교정 작업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준다.

북토리 관계자는 “북토리Expert를 도서관 타깃의 출판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판사와 인쇄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