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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운 "'쇼미4' 이후 1년간 밖에 안 나가…동생 지코 더 잘 됐으면" [종합]
21-07-3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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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우태운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입대 3년 만의 근황 '쇼미' 래퍼, 작업실 찾아갔습니다'라며 우태운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2011년 혼성그룹 남녀공학 멤버 지혜태운으로 데뷔한 우태운은 "당시 가온, 별빛, 알찬 등의 단어가 적힌 푯말 중에서 골랐다. 그나마 덜 창피했다. 팀 막내가 알찬이었다. 그 푯말을 뽑고 계단에서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했다더라"라고 활동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또한 SG워너비, 다비치, 티아라 등 인기 그룹이 다수 소속된 유명 기획사에 몸담았다며 "아직 무대를 뛰지도 않았는데 기자회견을 하는 거다. '스타 되는구나' 느꼈다. '큰일 났다' 싶었다"라며 "멤버가 구설에 오르게 되며 조금씩 추락하기 시작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연습생 생활이 되게 고통스러웠다. 1년에 이틀 정도 쉬었다. 사람 자체가 되게 부지런해지더라. 주말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연습생 시절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태운은 2015년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로 이름을 알렸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라고 자평한 그는 "내가 잘하는 줄 알았다. 방송 끝나고 집에서 스크린 안에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 유튜브에서 본 악플이 잘못된 말이 아니었다. 정말 내가 부족한 거더라. '쇼미더머니4' 끝나고 1년 동안 거의 밖에 안 나갔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동생 지코를 만난 우태운은 "가슴이 너무 아픈데 내가 그러고 있는 게 미치겠더라. 둘이 대화를 별로 안 했다. 자존심을 걱정하기보다 제가 알아서 깨달았을 거로 생각했을 거다"라며 "동생이랑 엮이게 돼 속상했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하다. 지코가 그 자리까지 갔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다.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지코 형'이라는 타이틀이 계속 붙을까 봐 걱정이다. 동생도 우여곡절이 많다.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우태운은 작곡에도 두각을 나타내왔다. 그는 "남녀공학 활동을 시작할 때 비주얼로 밀리고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 랩을 시작했다. 연습실에 갇혀서 가사를 계속 쓰고 노래를 만들었다. 걸스데이의 '링마벨', 에이핑크의 '고마워'를 작곡했다"라고 밝혔다.

신곡 발매를 앞뒀다는 우태운은 "앞으로 더 노력하는 태운이가 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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