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안타+3볼넷 맹활약…TB 파죽의 7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도 4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대결에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타점을 생산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538을 기록 마크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브랜든 로우의 안타로 3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득점과 이어지지는 못했다.

출루는 이어졌다. 최지만은 4-0으로 앞선 2회초와 4회초에도 계속해서 볼넷을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는 않았다. 첫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1로 앞선 6회초. 최지만은 무사 1,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첫 타점을 뽑아냈다.

네 차례 출루를 만들어낸 최지만은 7회초와 8회초 각각 타석에 들어섰지만, 연속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탬파베이는 2회초 조이 웬들과 랜디 아로자레나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볼티모어가 4회 한 점을 추격했지만, 탬파베이는 6회 최지만과 로우의 적시타, 희생플라이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7회 3점, 9회 1점씩을 뽑아내며 10-1로 완승을 거두며 파격의 7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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