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박주현, TV부문 신인상 영예…눈물 소감 [2021 백상예술대상]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예 이도현과 박주현이 나란히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선 제57회 백상예술대상(2021)이 무관중으로 열렸다.

이날 TV 부문 신인 연기상 트로피는 드라마 '18어게인'의 이도현, 넷플릭스 '인간수업'의 박주현이 가져갔다.

먼저 이도현은 "제가 상받을 줄 전혀 몰랐다. 후보분들 다 너무 쟁쟁하셔서 저는 축하만 하러 왔다. 마음 비우고 신기해하면서 앉아 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행복하게 있다가 가야지 했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울먹거리며 '18어게인' 제작진과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금에 취하지 않고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라고 당차게 외쳤다.

박주현은 "평생의 한 번뿐인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꿈만 꿀 수 있었던 상인데 이렇게 손에 쥐게 해준 '인간수업' 작품 너무 고맙다. 김진민 감독님, 진한새 작가님에게 평생 맛있는 밥 사드리도록 하겠다.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김동희와 정다빈 등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대들이 아니었으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눈물로 소감을 밝혔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사진 = 틱톡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