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폭발’ 댈러스, 4연승 질주하며 5위 수성…클리블랜드 10연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댈러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클리블랜드를 10연패로 몰아넣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4-97 완승을 따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25득점 3점슛 7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뽐냈고, 조쉬 리차드슨(20득점 2리바운드 2스틸)도 제몫을 했다. 댈러스는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서부 컨퍼런스 5위 댈러스는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4위 클리블랜드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초반 루카 돈치치의 돌파로 주도권을 가져온 댈러스는 이어 하더웨이 주니어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댈러스는 39-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댈러스를 위한 시간이었다. 댈러스는 콜린 섹스턴을 봉쇄하지 못해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돈치치가 화력을 발휘해 급한 불을 껐다. 잠시 침묵했던 하더웨이 주니어도 3점슛을 다시 가동한 댈러스는 64-53으로 2쿼터를 끝냈다.

댈러스는 3쿼터에 보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클리블랜드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하더웨이 주니어가 꾸준히 3점슛을 터뜨린 댈러스는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을 묶어 3쿼터 스코어에서 34-19 우위를 점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8-72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댈러스는 4쿼터에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4쿼터에도 쉴 새 없이 3점슛을 퍼부은 댈러스는 별다른 위기 없이 4쿼터를 운영한 끝에 4연승을 이어갔다.

[댈러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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