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5승' 삼성, 롯데에 완승…단독선두 질주[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완승을 거두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4-1로 이겼다. 18승11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5연패서 벗어난 최하위 롯데는 11승17패.

삼성은 3회말 1사 후 김민수가 선제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롯데는 5회초 1사 후 장두성의 번트안타와 상대 폭투, 김준태의 2루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딕슨 마차도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7회말에 다시 앞서갔다. 이원석의 볼넷과 강한울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이학주가 번트를 시도해 아웃된 사이 3루 대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8회말에는 오재일의 좌중간 2루타와 박해민의 자동고의사구로 기회를 잡은 뒤 김호재의 1타점 우전적시타, 강한울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1.18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에서 가장 낮다.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원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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